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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700 (주석포함)

관리변동환율제도

블로그_준 2023. 7. 24. 23:00
 환율이 장기적으로 외환시장의 수급상황에 따라 결정되도록 하지만, 단기적으로 정부와 중앙은행이 적정하다고 판단하는 수준에서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시로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환율수준을 관리하는 환율제도이다.

 

 고정환율제도와 자유변동환율제도의 장점을 살린 중간 형태라 할 수 있다. 환율을 완전히 시장 자율에 맡기게 되면 환투기 차익 등을 노린 단기자본의 급격한 유출입으로 인해 환율과 외환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바, 이러한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1970년대 브레튼우즈체제가 무너진 이후의 국제통화제도는 환율변동 허용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가 혼재되어 있는데 대체로 주요 선진국들은 자유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개도국들은 관리변동환율제도 (managed floating exchange rate system)를 채택하는 경향이 있다.

 

브레턴우즈 체제[ Bretton Woods System ]

 1944년 미국 뉴햄프셔 주 브레턴우즈에서 열린 44개국 연합 회의에서 탄생한 국제 통화제도. 미국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금 1온스를 35달러에 고정시켜 통화 가치 안정을 꾀하는 환율체제이다.

1944년 미국 뉴햄프셔 주 브레턴우즈에서 열린 44개국 연합 통화금융회에서 탄생된 국제적인 통화제도로, 미국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하여 금 1온스를 35달러에 고정시켜 통화 가치 안정을 꾀하는 환율체제이다. 기본적으로는 고정환율제도를 유지하나, 환율을 상하 1% 범위 내에서는 조정 가능하도록 하였다. 통화 가치 안정을 달성하여 국제무역의 확대, 고용 및 소득증대, 국제수지 균형 달성 등을 목표로 체결되었다.

제 1차,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유럽을 비롯하여 많은 국가들이 자국통화와 금을 교환하는 금태환 제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전쟁비용을 충분히 마련해야하자 각 국가들은 더 이상 금태환 제도를 유지할 수 없었고, 각국 통화 간 환율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변동환율제도를 도입하게 된다. 세계대전 시기에 도입된 변동환율제도로 인해 각 국의 통화가치의 변동성은 커졌고, 세계적 경기침체, 보호무역, 인플레이션 및 투기를 양산하였다. 이로 인해 금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을 주축으로 금본위 및 고정환율제도를 기반으로 하는 브레턴우즈 체제가 체결되었다.

브레턴우즈 체제는 1950년대 까지 전반적으로 잘 운영되어 오다가 1960년대 미국의 국제수지 적자 , 베트남전쟁 참전 등의 문제로 인하여 미달러의 신뢰성 문제가 생겼다. 이에 각 국은 보유한 달러와 금의 교환을 원하였으나, 이를 감당할 수 없었던 미국의 닉슨 대통령은 1971년 8월, 달러의 금태환 중지를 선언함으로써 브레턴우즈 체제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 이후 브레턴우즈 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선진 10개국 재무장관들이 브레턴우즈 체제를 수정하여 스미소니언 협정을 타결하였으나, 1976년 1월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에서 개최된 IMF 잠정 위원회가 각 국에게 환율제도의 재량권을 부여함으로써 고정환율제도는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브레턴우즈 체제 [Bretton Woods System]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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